<여자라면 힐러리처럼>(다산북스. 2007)에는 미다스의 손 힐러리의 성공 비결을 3가지 원칙과 5가지 방법으로 정리해 놓았다.

세상에서 가장 능력 있는 여자를 만드는 3가지 원칙

첫째, 삶에 대한 긍정적인 두려움을 가져라. 여기에 대해 힐러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들의 삶은 점점 예측불허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나는 이런 상황이 두렵다. 예기치 못한 일이 우리 앞에 닥쳤을 때 대처할 수 있는 유일한 보험은 무엇일까? 무슨 일이든지 할 수 있는 한 철저하게 준비해 놓는 것이다.

둘째, 불가능해 보이는 목표를 세워라. 힐러리를 오랫동안 보좌한 한 측근이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 물론 힐러리에 관해서였다. 그는 인터뷰에서 상상을 초월한 힐러리의 업무수행 능력에 대히 그 비결을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힐러리는 세상에서 가장 높은 기준을 세운다. 세상 사람들이 절대로 도달할 수 없다고 여기는 거런 기준 말이다.”

셋째, 일보다 가정을 중요시하라. 그녀의 이렇게 말했다.

“개인적으로 여자는 무엇보다 가정을 중요시해야 한다고 믿는다. 자신의 정체성이나 세상과의 관계 정립도 무엇보다 가정과 가족과의 곤계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생각한다.”

가장 높은 목표를 실현시키는 5가지 방법

첫째, 스스로에게 심리적 주문을 걸어라. 힐러리는 스스로에게 “나는 내가 맡은 일을 최고로 잘할 수 있다”, “예기치 못한 상황이라도 내가 일을 최고로 잘하는 것을 방해할 수 없다”라는 2가지 주문을 끊임없이 되풀이 했다.

둘째, 어려운 일일수록 일부러 시시하게 생각하라. 힐러리는 ‘혹독하다’는 말밖에는 떠오르지 않는 퍼스트레이디의 기본적인 임무에 대해 의료개혁 특별위원회장으로 일했고, 책을 저술했으며, 남편 빌 클린턴의 재선선거운동을 지휘했고, ‘올해의 어머니 상’을 수상할 정도로 아동과 여성의 인권보호를 위해 헌신적으로 일했으며, 뉴욕 주 상원의원에 출마해서 선거전을 치렀다.

힐러리는 퍼스트레이디 업무를 진짜로 시시한 것으로 여겼고 정신적으로 여유를 갖으면서 이 엄청난 일들을 해낼 수 있었다. 그런데 사실 이 방법은 다방면에서 놀라운 성과를 거둔 역사적인 인물들의 자서전이나 전기 등에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것이다.

셋째, 매사에 집중해서 일한다. 힐러리가 <집 밖에서 더 잘 크는 아이들>이라는 책을 집필 했을 때의 일이다. 힐러리는 저술 활동에 집중력을 쏟아 부었다. 그녀는 매일 아침 6시면 스웨터를 껴입고 난방도 되지 않는 백악관 사무실에 나타나서 공식 업무가 시작될 때까지 원고에 매달렸다. 공식 업무가 끝나면, 담당 편집자인 레베카 샐리턴이 교정한 원고를 들고 침실로 가서 잠들 때까지 원고와 씨름했다. 힐러리가 저술활동에서 보여주었던 집중력은 미국 최고 수준의 편집자에게도 깊은 인상을 주었다. 레베카 샐리턴이 한 인터뷰에서 “힐러리가 일하는 속도를 따라잡을 수 없어서 정말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넷째, 가장 열심히 일한다. 힐러리는 남들이 한 가지 일을 할 때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그것도 가장 열심히 하는 사람이다. 다리가 아파서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상태에서도 14시간 이상씩 일하는 사람이 어떻게 성공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다섯째, 힘든 일이 있을 때 더 열심히 일한다. 힐러리는 고통스러운 일이 생기면 그 감정을 감당하기 위해 스스로를 미친 듯이 일로 몰아간다. 일에 파묻혀서 고통을 잊는 편을 택하는 것이다. 결국 힐러리는 일을 통해 심적 고통을 완화시키며 지금도 세계에서 가장 열심히, 바쁘게 살고 있다.

그녀는 자신을 원하는 곳이 있으면 어디든지 즉각 달려가고, 몇 시간씩 회의를 주재하고, 연설을 하고, 작전을 짜고, 지휘하고, 적과 전투를 벌이고, 끝없이 승리하는 힐러리의 무한한 힘의 중심에는 이 3가지 원칙과 5가지 방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