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사업을 시작해 성공한다는 것은 많은 제약과 치열한 경쟁을 이겨 가야 한다. 소상공인은 적은 창업자금과 열악한 환경속에서 치열한 경쟁을 통해 극복하고 견디어 낸다는 것은 전쟁터에서 살아남는 것보다 훨씬 어렵다. 이렇게 어려운 환경속에서 생존하기위해서는 무엇보다 남과는 다른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 21세기에 경제여건하에서 소상공인은 무엇이든 차별화해야 한다.
판매가격이 남들과 다르다든지 취급 상품이 다르다든지 아니면 서비스가 , 또는 점포주의 얼굴이나 모습이라도 무엇인가 색다른 점이 있어야 한다.
다른 점포에 비해 무엇 하나라도 다르다면 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고 찾는 고객을 감동시킬 때 계속해서 나의 고객으로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중소기업청이 운영하는 소상공인지원센터에 PC방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이 찾아와 필자에게 상담을 요청했다. 현재 운영중인 PC방이 사업초기에는 고객도 많고 수익도 괜찮았으나 요즘은 점점 찾는 고객이 줄어 불안한 마음에 상담을 위해 찾아온 것이다.
현장을 방문해보니 그저 평범한 정도였으나 다행히 주변이 역세권과 학교가 있어 입지조건은 좋았다. 입지조건이 좋다보니 신규 PC방들이 생겨났고 경쟁이 심화됐다. 이런 조건에서 살아남기위해서는 평범한 점포로는 어렵다. 차별화가 돼야 한다. 따라서 내부에서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고 음료자판판기 등을 설치하도록 조언을 했다. 다행히 결과가 좋아 고정고객을 확보할 수 있어 성공적이었다. 과거에는 성공 조건으로 많은 양의 상품을 공급받아 팔면 됐으나 이제는 소규모 사업일 수록 특징이 있어야 한다. 고객들에에 그 점포에 가면 이래서 좋고 그러한 매력이 있어 찾아 간다는 입소문이 돌 수 있을때만이 사업에 성공할 수 있는 시대로 바뀌었음을 예비 창업자나 현재의 소상공인들은 명심해두어야 한다. <한상만 소상공인지원중앙센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