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경영 마인드 7계명

1. 스스로 경영자임을 자각하라. - 선장은 배를 전체적으로 지휘하는 사람이다.
2. 진정한 인재를 구하기 위해 삼고초려할 수 있어야 한다. - 선장은 수만리 해역을 함께 향해할 수 있는 용기 있고 도전적인 사람을 구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한다.
3. 명확하고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하라. - 선장은 선원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어야 한다.
4. 변화하는 시장을 주의 깊게 주시해야 한다. - 선장은 자신의 역량, 배의 강도, 기대 이익 등을 고려하여 가장 적합한 지역을 선택해야 한다.
5. 신뢰를 바탕으로 공도체 의식을 조성해라. - 선장에게 선원들의 신뢰만큼 무서운 무기는 없다.
7. 경쟁 상대와 제휴할 상대를 명확히 해라. - 선장은 항해를 완성할 책임이 있다.

사례 : 세계 최강 화넉에 도전하는 터보테크의 장홍순 사장
터보테크의 터보(TURBO)는 Truly Unceasing Research Boy's Organization의 이니셜이다. '끊임없이 참된 연구를 하는 젊은이들의 모임'이라는 뜻 그대로 터보테크는 CNC 컨트롤러 분야의 세계 최강인 화넉에 도전장을 던졌다. 터보테크의 장흥순 사장은 산업의 기초가 되는 전자와 기계 분야의 핵심 부품과 장비를 일본에 크게 의존하는 국내의 현실에 대한 반성으로 사업에 뛰어들었다고 한다. 그는 탁월한 리 더십과 인재 제일주의를 통해서 96년 19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소비자 제일주의>
그는 당시 국내 제조업체에서 사용되고 있는 20여만 대의 수동식 공작기계들을 모두 자동화할 경우 재 해도 줄이고 임금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첫제품으로 CNC 컨트롤러 개발을 결심했다고 한다. 그는 어떠한 고기능, 다기능을 가진 제품이라도 사용자를 먼저 고려하지 않으면 좋은 제품이 될 수 없 다고 생각한다. 터보테크의 모든 제품에는 그것을 피부로 느끼게 될 모든 사용자들에 대한 세심한 배려 가 숨어있다고 한다. 또한 그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자동차 부품 역시 국산화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시장성이 큰 FATC(Full Automatic Temperature Controller), 차량용 타이머, 차량 에어콘 제어장치, 자 동변속기 제어장치 등 자동차 산업의 핵심 부문인 전자제어장치 부문의 국산화를 통해 자동차 산업의 발전에 일조하려는 의도에서이다.

<인재 제일주의>
그는 좋은 제품을 만들려면 좋은 인재가 있어야 한다는 믿음으로 각 분야의 전문가를 적극적으로 스카웃하고 있다. 또한 개개인의 독특한 개성을 살려줌으로써 창의력 개발의 장을 열어두고 있으며 업 무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려고 노력한다.

<명확한 비전>
그는 3단계의 비전을 선포했다. 1단계는 1999년까지 완전한 기술자립을 통해 일본에 내준 국내시장을 탈환하는 것이다. 또한 해외 전시회 참여 등을 통해 해외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 다. 2단계인 2000년부터 2004년까지는 지속적 기술개발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고 해외법인을 설립함으로써 해외시장을 집중공략하는 것을 그 내용으로 하고 있다. 3단계인 2005년 이후에는 국제화 과정의 완결 단계로서 CNC 분야의 세계 초일류 기업이 되는 것이다.

<전략적 제휴>
터보테크의 주력 제품인 CNC 컨트롤러는 공작기계를 통제하는 소프트웨어에 해당한다. 따라서 공작기계 를 생산하는 기업이 고객이 되는데, 국내 굴지의 공작기계 생산업체인 현대정공과의 제휴는 대단히 극 적이었다.
초창기에 대부분의 공작기계업체들이 터보테크의 제품에 대해서 회의를 품고 있었다. 화넉의 제품에 대 해 별 불만이 없었고 국내업체의 제품에 대해서 과거에 좋지 않은 기억이 많았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는 특유의 인내와 정렬로 현대정공과의 제휴를 이끌어 냈다. 현대정공이 생산하는 공작기계에 터보테 크의 CNC 컨트롤러를 장착하여 세계 시장을 공략하려 하고 있다.

장 흥순, 그는 일본과 독일 등의 대기업에 대항하여 국내 기술시장을 지키고 10년 내에는 세계의 초우량 기업으로 키우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