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신한 발상은 혁명을 일으킨다"

고정관념을 타파하는 비즈니스 컨셉트 15

일본에서는 새로운 사업을 일으키는 힘이 압도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지금이 기업의 신구교체기임에도 불구하고 'NEW'는 늘지 않고 'OLD'만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OLD'가 감소하는 것은 비즈니스가 모두 동질이거나 유사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선택의 필요성이 없어졌다는 것을 말한다. 구입자 입장에서 볼 때 같은 물건이라면 가까운 곳에서 파는 싼 물건이 좋다.

성장하는 벤처에는 비즈니스 아이디어나 착안점이 뛰어나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일본의 경우는 미국의 것을 모방하는 사례가 많고 기술력에 의존하는 경향이 지나치게 강하다. 목적이 명확한 경우 기술력은 유효한 도구가 되지만 그렇다고 도구가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것은 아니다. 항간에서는 'IT혁명'이라고 하지만 IT 자체는 혁명을 일으키지 않는다. 아이디어가 혁명을 일으키는 것이고 IT는 단지 속도를 가할 뿐이다.

일본에서 새로운 비즈니스가 탄생되지 않는 이유는 시장이 '개인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가가 '개인화'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개인화'란 독자적인 착안이나 생각, 고객을 기쁘게 하는 서비스정신을 말하며 새로운 사업을 일으키는 힘이 된다. 그러나 현실은 지식이나 지혜, 기술만 있으면 어떻게든 된다고 기업가는 착각하고 있다.

역전 발전계 비즈니스 컨셉트 5

지금 비즈니스의 아이디어를 진전시키는 중요한 돌파구는 '개인'이다. 개인의 입장에서 비즈니스를 조망해 보면 여러가지 현상이 역전된다. 비즈니스의 동질화는 결국 코스트경쟁으로 수렴된다. 그것을 피하기 위해서는 타사와의 차별화가 중요하고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역전의 발상이다. 예를 들어
①가격과 이익의 역전구조를 보면 고객에 근접하는 것이 이익이 되고 고객에게서 멀어지는 것이 비용이 된다. 이 당면과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역전의 발상을 종래의 발상에 조합시키는
②크로스 쿠킹이라는 수법이 있다. 다른 조합이 새로운 서비스를 낳고 특징을 형성하고 시장을 창조한다. 물론 새로운 길이 활로가 된다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다. 누군가의 지지도 얻지 못하면 수명을 단축시키는 꼴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스스로 '좋다'는 생각을 마음속에서 믿는 것이 중요하다.

독자성이나 기호를 강화시키는 주인공은 개인인 것이다.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광고는 누구의 마음도 움직이지 못한다.

지금이야말로 ③잃어버린 개성의 회복이 필요한 것이다.

이미 '좋고 싫음'이 분명한 심리학시대에 접어들고 있다.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도 모른 채 사업에 손을 대서는 안된다. '고객이 곤란해 하고 있다면 무엇이든 해주겠다'는 열의가 필요하다. 그러면 결과적으로 고객만족을 얻게 되어 비즈니스 성장으로 이어진다. 최소단위로 꾸려나가는 창업기의 비즈니스 모델을 명쾌하게 밝히는 것이다. ④스몰 솔루션 비즈니스다.

고객의 중심축이 '개인'이나 '개성'으로 전환하게 되면 당연히 전문 문화 상점을 추구하게 된다. 전문적인 문화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전문가에 의한 깊은 연구가 필요하다. '여러 종류의 물건이 있다'는 것은 이제 통용되지 않으며 지향해야 할 것은 ⑤심플 원 비즈니스다. 우선 자기 회사의 특징이 무엇인지를 끄집어낼 필요가 있다. 그렇지만 과거의 성공체험을 답습해서는 안된다. 이미 시대는 '차이'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사는 방법이다. 자신을 변화시키고 싶은 대로 행동을 바꿀 수 있을 것인가. 여기서 중요한 것이 ⑥좋아했던 것을 되살리는 것이다. 무엇이 하고 싶었는지를 끄집어내는 것이다. 자기 자신이 즐겁다고 생각하는 일에 시간과 돈을 투자하라.

세계를 여행하며 모은 각국의 전통인형 등 좋아하는 컬렉션으로 거실을 장식하는 사람이 있다. 이것이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테마 갤러리로 바뀐다. ⑦컬렉션 마케팅이다. 스톡(Stock)이 특징을 형성하면 자연히 플로(flow)를 형성한다는 좋은 예다.

시장 변화계 비즈니스 컨셉트 5


젊음을 추구하는 것은 나이 든 사람만이 아니다. 젊은 사람도 성숙함을 꺼려하여 젊어 보이려 한다. 한편 어린이는 빨리 10대가 되고 싶어한다. 세상의 ⑧早熟遲老의 움직임은 세대나 연대에 연연하지 않는 사람들의 증가를 나타내고 있다.

자신의 기호가 분명해질수록 그것을 자신의 생활 전반에 적용시키고 싶어진다. 비슷한 취향의 사람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고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들의 모임에 발길이 닿는다. 같은 지역에서 살기 시작하면 ⑨클럽 리빙(동호회)이 만들어진다. 지금은 그것도 이상한 일이 아니다.

앞으로 개인이 고유성을 가지게 되면 ⑩아트적 개성소비의 확대가 일어난다. 일반적인 평가가 아닌 스스로 상대의 개성을 인정함으로써 발생되는 소비활동이다. 그런 의미에서 아티스트 브랜드가 주목을 받는다. 그 상징은 뮤지션이다.

이렇게 볼 때 시장은 이미 개인의 취향을 중심으로 재구축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그 조류는 파악해 두어야 한다.

하지만 '통합', '일반', '표준'은 개인을 배격하는 개념이다. 아직도 그러한 개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기업은 시장에 불을 지필 수 없다. ⑪압축점화는 잘 타지 않는 소재를 태우기 위한 하나의 돌파전략이다. 압축하기 때문에 불이 붙는다. 한번 불이 붙으면 그 주변까지 타게 된다.

미디어경제계 비즈니스 컨셉트 5


불은 의외성을 가지고 있다. ⑫오픈 폴리시란 이제까지는 가려져 있던 것을 외부에 보여줌으로써 사람들의 시선을 모으는 수법이다. 사람들의 시선은 가장 뛰어난 개인에게 집중된다. 그렇다면 콘테스트나 시합 등 개인에게 스포트라이트가 비추어질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면 된다. 그것이 ⑬퍼스널 온 스테이지다.

어느 세계에서든지 우수한 개인이 태어나는 장소는 같은 세계에 사는 사람에게 있어서는 특별한 곳이 된다. 그 이미지를 일반에게도 침투시켜 ⑭에어리어 브랜드의 구축이 이루어지면 하나의 지역이 세계를 상대할 수 있게 된다. '압축점화'에서 '에어리어 브랜드의 구축'에 이르는 일련의 움직임은 매스미디어의 지원 없이는 실현될 수 없다. 그것을 교묘하게 끌어내는 것이 포인트다. 본래 사람에게는 독자적인 기호가 있지만 화제에 의해 만들어지는 기호도 있다. 이것이 ⑮두가지 기호시장이다. 미디어는 후자를 의식적·무의식적으로 만들어낸다.

21세기의 비즈니스에서 중요한 것은 사는 것과 일하는 것을 중복시키는 것이다. 공업사회는 그것을 구별해왔기 때문에 진정한 즐거움을 얻을 수 없었다. 즐거운 일부터 시작하면 된다. 그것에 진지하게 임하면 반드시 비즈니스로 이어질 것이다.